일상 스토리 ψ(`∇´)ψ

[오블완] ~ 24. 11. 17

e나루 2024. 11. 17. 21:23

 

24. 11. 16

 

주말은 마지막처럼 살자

정말 간단하게 쓸 수 있다.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자고 친구 누님네 놀러갔다.

자기만 두고가서 화난 냥

 

나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다. 성적인 취향 얘기는 아니고, 여자가 훨씬 편하다. 남자는 말 걸면 짜증나고 말 안통하면 화난다. 근데 남자라서 화가 난다기보단, 철이 덜 든 사람이 싫은 것 같다. 살면서 느꼈을 때 철이 덜 든 사람의 비율이 남자가 많아서 대략 남자가 싫은 것 같기도 하고. 여자가 철이 덜 든 경우는 나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수메르가 대한민국이였는 듯

 

아무튼 친구 누님네는 정말 좋으신 분들이다. 뭔가 분들이라고 설명하니 할머니와 할아버님같은데, 나이가 정정하신 30대이시다. 나는 웃어른을 대할 때 잘 맞으면 맞먹으려고 한다. 그게 더 웃기고 재밌으니까 시도하는데, 받아주면 그저 좋은 사람으로 나에게 인식된다. 그래서 무리하게 웃기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좀 자제해야지 하다가도 만나기만 하면 까불거린다. 자제해라, 이것아.

 

늦은 시각에 갔는데도 반겨주셨다. 갑자기 찾아간건 아니고, 받아올게 있어서 갔다. 커피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시간이 늦어 사오지 말라는걸 그냥 사갔다. 죄송함다, 혼자먹긴 싫었어요. 부자셔서 집이 진짜 조아따 (초딩 일기같아서 뭔가 말투를 바꾸고싶었다). 뭔 화장실 등이 데크레센도로 꺼진다. 나보다 몸값이 비싸보이는 전등이다. 

 

형이랑 누나가 언제쯤 여기서 살까

 

그래서 간절하게 부탁드렸다. 좋은데로 이사가주세요, 구경가게.. 형님이 나를 얼탱없이 쳐다보셨는데, 그렇게 보지 않으셔도 압니다. 제가 웃기단걸요 ^^~ 항상 뻔뻔한게 중요하다. 아무튼 10분만 더 놀게요 하다가 1시간 정도 놀다가 갔다. 그집에 정말 궁금한 장소가 있는데 형님이 보여주지 않으신다. 진짜 궁금하다. 언젠가 몰래 보고 리뷰를 남겨봐야겠다.

 

이날은 놀고 집에와서 밥먹고(밤 11시에 먹는 🍽️) 걷기 운동하고 잤다. 끗

 

 

24. 11. 17

 

꿀꿀꿀

 

글을 날림으로 쓰는 것 같은데 다음주 주말부터는 건강검진 - 출근 - 출근 이라 쉴 수있을 때 퍼지게 자야한다. 기절하듯이 자고 일어나서, 알차게 계획을 세웠다. 이거하고 저거해야지 ! 결론은 반쯤 했다. 

 

코가 왜 저렇게 귀엽지 진짜 미친고양이

 

12시쯤에 일어나서, 고양이 보고 한참 뒹굴거렸다. 입으로는 청소해야지, 뭐해야지 하다가 일단 밥부터 먹었다. 약간 우울감이 있던 시절 차곡차곡 적금한 살을 뺄 때가 됐다. 목표는 만 30전에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는거다. 아무튼, 그걸 위해 식판을 구매했다. 도자기 식판인데 양도 조절하기 좋고, 치우기가 너무 간편해서 ★★★★★ 이다. 이것도 리뷰를 써야하는데 쓸게 너무 많다. 다른 카테고리에는 결론만 작성해야 될 것 같다. 말이 너무많아;

 

 

키로 조절해서 앞으로 나온다. 과학이란 미친놈..

 

전에 타던 차가 터진 후 바꾼 중고차는 신문물이 많다. 영상은 키로 조절해서 앞으로 뺀 모습이다. 뭔 차가 사람도 안탔는데 앞으로 나온다. 미친놈아 나도 순간이동 시켜줘라.

 

남자친구랑 셀카 ^.<~ 부끄

 

남자친구랑 셀카 사진을 올려서 부끄럽다 증말; 근처 종합상가에 가서 책도 보고, 다이소를 쓸어왔다. 친구가 다이소 거덜낼거 아니면 당장 나가자해서 싫다했다. 여기서라도 갑부 체험해보자. 어디가서 해봐. 

 

다음주는 건강검진이다. 물론 토요일이긴한데, 월~금은 건강검진 준비라 그냥 일주일이 건강검진이다. 젊으니까 한번만 봐주세요 하고있다. 살 빼라하는 말에 뭐라고 웃기게 대답할지도 고민이다. 대신 빼줄겨? 하면 너무 노잼이겠지. 2024년도 거의 막바지니 고양이 굿즈나 만들어야겠다. 끗